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643

'별바라기' 때를 만났다. '그곳'으로 가자 빛 공해 없는 강원 고지대 별 보기 명소 여름은 밤하늘 여행을 즐기는 ‘별바라기’에게 더없이 좋은 계절이다. 5월 말부터 9월까지 비교적 선명하게 은하수를 관찰할 수 있어서다. 이 시기 강원도가 추천하는 별 보기 명소를 소개한다. 첫손에 꼽히는 곳은 ‘하늘 아래 첫 동네’라 불리는 강릉 안반데기다. ‘안반’은 떡을 칠 때 아래에 받치는 넓은 나무판을 가리킨다. 해발 1,100m 고지대지만 안반데기 지형이 꼭 그렇게 생겼다. 평평한 땅과 완만한 경사지는 전국 최대 규모의 고랭지 채소 재배 단지다. 언덕 꼭대기인 ‘멍에전망대’에 오르면 밤하늘뿐만 아니라 사방으로 전망이 시원하다. 농로를 겸하는 시멘트 포장도로가 잘 닦여 있지만, 마주 오는 차량을 만나면 비켜가기 힘들다. 한곳에 정차하고 걸어 다닐 것을 권한.. 2022. 6. 8.
부산 롯데월드가 생겼는데 여긴 꼭 가야한다. 롯데월드가 부산에 상륙했다. 서울 롯데월드가 '모험과 신비의 나라'였다면 부산 롯데월드는 '동화 속 왕국'을 내세워 출사표를 던졌다고. 서울과 달리 야외 테마파크로만 구성돼 있는 부산 롯데월드의 전체 면적은 15만 8000㎡(약 4만 8000평)으로, 잠실(12만8246㎡)보다 20% 이상 넓다. 봄날과 맞물려 개장한 부산 롯데월드의 얼리버드 연간 이용권은 판매시작 15분 만에 동났다고 하니 앞으로 부산의 명소가 될 듯하다. 부산 롯데월드는 총 17종의 어트랙션을 선보였는데, 그중 오픈 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던 건 '자이언트' 시리즈 어트랙션 3종이다. 특히 '자이언트 디거', '자이언트 스플래시'는 아시아 최초로 도입되는 놀이기구로 놓쳐선 안될 어트랙션이다. 자이언트 디거는 흔히 말하는 청룡열.. 2022. 6. 8.
야간 개방하는 궁궐 안가볼 수 있을까? 덕수궁 '밤의 석조전' 사진 / 문화재청 인생샷 각 나오는 덕수궁 내 서양식 건축물 '석조전'이 밤에 문을 연다. 유럽 뺨치는 야경을 자랑하는 석조전 테라스 카페에서 고종이 사랑했던 커피를 맛보는 체험 행사는 덤. 전문 해설사와 함께 거닐며 그동안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석조전의 야경을 보고 있노라면 대한제국황실 상위 계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도. 귀빈을 맞이했던 화려한 접견실에서는 대한제국 배경 창작 뮤지컬 공연도 준비돼 있다고 하니 놓치지 말자. 경복궁 '별빛야행' 사진 / 한국문화재재단 경복궁 야간개장과 별개로 마련된 특별한 탐방 '별빛야행'. 전문해설사와 입구에서 만나 장고, 집옥재와 팔우정, 건청궁을 거치며 궁궐의 옛 이야기를 마주할 기회다. 이 프로그램이 특별한 이유는 임금님의 궁중음식, .. 2022. 6. 8.
<우리들의 블루스> 찐팬이라면 제주도 방언은 알안? 화제의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의 관전 포인트는 잔잔하면서도 사람 냄새나는 스토리 전개와 자막 없이는 쉽게 이해하기 힘든 제주도 사투리를 현지인처럼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배우들의 연기가 아닐까? 제주도 사투리는 억양은 표준어와 비슷하지만 억센 말투와 몇몇 독특한 표현으로 외국어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제주어는 사실 유네스코 희귀언어에도 등재된 만큼 그 희소성과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중세국어의 특징이 살아있어 연구 가치가 높지만, 지금은 실생활에서 사용빈도가 줄어들며 소멸 위기에 놓여있다고. 하나하나 제주도 방언을 공부해 볼까? 1. 밥 먹었어? →밥 먹언? 2. 왜그랬어?→ 무사 경핸? 3. 던져줘 → 데껴줘 4. 너 돌았냐? (너 미쳤어?) → 도라짱이냐? 5. 아우 좁아! → .. 2022. 6. 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