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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스위스 '여기' 입니다. 한국의 스위스라 불리는 태백 산골 해발 800m 청정 고원에 다른 곳보다 한 발짝 늦게 봄기운이 찾아온 곳이 있다. 몽글몽글 구름 아래 토실토실 유산양 너랑 나랑 목장. 줄여서 몽토랑 산양목장이다. 완연한 신록에 물든 몽토랑 산양목장에서 동화 같은 하루를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이정표를 따라 구불구불한 산길을 오르니 몽토랑 산양목장 카페가 나타난다. 이곳에서 표를 구매해야만 목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매봉산 풍력단지와 태백 시가지가 아침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모습에 기대감이 앞선다. 카페에서는 산양유를 포함한 유제품과 커피, 직접 구운 빵 등을 판매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목장을 둘러보기 전에 맛있는 음식과 함께 잠시 휴식을 취하기 좋다. 커피타임을 그냥 지나치더라도 사진은 꼭 찍어야 한다. 태백 시내.. 2022. 6. 27.
섬 속의 또 하나의 여행하기 가파도는 마라도와 제주도 본섬 사이에 있는 섬으로 섬의 모양이 가오리를 닮아 가파도라는 이름을 붙었다고 해요. 가파도에서는 매년 청보리 축제가 진행되는데요. 코로나19로 2020년부터 지금까지 공식적인 축제는 열리지 않지만 가파도 청보리 물결은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3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보리잎의 푸른 생명이 절정을 이룹니다. 특히 가파도 청보리의 품종향맥은 타지역 보다 2배 이상 자라는 제주의 향토 품종입니다. 해마다 봄이 되면 전국에서 가장 먼저 높고 푸르게 자라나 18만여 평의 청보리밭이 펼쳐집니다. 가파도 날씨가 좋은 날은 바다 수평선과 산방산, 마라도가 뚜렷하게 보여 더욱 아름다운 장소인데요. 특히 바람이 불면 청보리 밭 위로 푸른 물결이 굽이치는 장관을 볼 수 있어요. 청보리밭을 지나.. 2022. 6. 27.
'여기'에 바다 위를 달리는 열차! 청량한 울진바다를 달리는 죽변해안스카이레일 청량을 왈칵 부은 울진바다 대둔산 삼선계단죽변해안스카이레일은 울진 바다를 가장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는 모노레일이다. 자동으로 움직이는 무인 모노레일이 죽변항부터 후정해변까지 시속 5km의 속도로 2.4km 구간을 달린다. 중간에 봉수항 정차장이 있지만 표를 살 수 있는 곳은 죽변항과 후정해변 두 곳뿐이다. 모노레일에 탑승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코스를 선택해야 한다. 출발지가 죽변항인지 후정해변인지, 왕복인지 편도인지에 따라 각각 A코스(죽변항~봉수항, 2.8km, 1시간 소요), B코스(후정해변~봉수항, 2km, 40분 소요), 왕복(죽변항~후정해변~죽변항, 4.8km, 2시간 소요), 편도(죽변항~후정해변 or 후정해변~죽변항, 2.4km, 50분 소요).. 2022. 6. 27.
하늘을 오르는 계단이 있다면 '여기'가 아닐까? 대둔산은 전북 완주 부터 충남 금산 까지 이어지는 산으로, 호남의 금강산이라는 이명이 붙을 정도로 빼어난 절경을 자랑합니다. 해발 878m 정상까지 깊고 날카로운 골짜기가 병풍처럼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지요. 한눈에 보기에도 험한 대둔산에 등산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역시 케이블카 덕분입니다. 상부 정거장에서 정상까지 700m 정도 거리로 1~2시간 이내에 왕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700m가 쉽지 않은데요. 먼저 80m 상공에 매달린 금강구름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1975년 개통한 국내 최초의 출렁다리로, 구멍 숭숭 뚫린 발판이 투박하면서도 스릴을 더합니다.. 아미산은 완주 대둔산의 삼선계단처럼 철재계단을 타고 암봉을 오르는 짜릿함이 있다. 작은 산세에 비해 능선에 바위가 많고 소나무 숲도.. 2022.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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