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요리를 먹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같은 레시피를 보고 요리를 만들어도 맛이 다 다르다고 한다.
성공하면 다행이지만 그대로 보고 따라 했는데도 실패했을 땐 난감하기 그지없다. 요리를 버리고 다시 만들어야 하나
싶은 날도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요리에 실패해도, 맛을 보았을 때 생각했던 맛이 아니더라도 당황하지 말자.
마법처럼 요리의 맛을 바꿔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물론 매우 간단하다. 아래 소개되는 방법들을 잘 숙지해 뒀다가 요리를
잘 하지 못하는 누구라도, 요리 맛내기에 실패한 사람이라도 응급처치 방법으로 사용해 보자.
당신의 요리에 심폐소생술을 해 줄 것이다.
1. 음식이 짤 땐 식초 넣기
요리 초보에게 음식 간 맞추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 정도면 되겠지’라고 생각하고 소금을 넣었는데, 맛이 짜면
당황할 수밖에 없다. 물을 넣어 보완할 수 있는 요리라면 괜찮겠지만 그렇지 않은 요리라면 앞으로는 당황하지 말고 식초를
조금만 넣어 보도록 하자. 신기하게도 짠 맛이 완화되어 한결 부드러운 맛을 선사한다.
2. 된장찌개에 된장은 마지막에 넣기
미역국은 오래 끓여야 맛있다. 이 논리대로 모든 국이나 찌개를 오래 끓이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요리에 따라서는 오래
끓이면 오히려 감칠맛이 사라지는 것들도 있다. 된장찌개도 그 중 하나다. 된장찌개는 오래 끓이면 균일하게 퍼져 있던
감칠맛 성분이 된장의 입자에 흡착되어 사라지게 된다. 따라서 된장찌개를 끓일 때는 재료를 먼저 익히고 마지막에 된장을
넣는 것이 좋다.
3. 생선 비린내 잡는 식초
생선을 좋아하긴 하지만 생선의 비린 맛 때문에 즐겨 먹지 않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식초만 있으면 생선을 비린내 없이
맛있게 조리해 먹을 수 있다. 생선을 구울 때 식초를 소량 넣어주면 비린내를 잡을 수 있고, 식초의 유기산이 생선의 살을
단단하게 만들어 씹는 맛 또한 좋아진다.
4. 달걀말이 맛의 비결은 설탕
식당에서 먹는 달걀말이는 부드러운데, 집에서 만드는 달걀말이는 퍽퍽하다면 설탕을 활용해 보자. 달걀 물에 설탕을 넣어
달걀말이를 만들면 열에 의해 단백질 분자에 설탕이 붙어 단백질의 재결합을 방해해 단백질 응고에 시간이 걸려 부드러운
달걀말이를 만들 수 있다. 유명 일식집 달걀말이의 비법이기도 하다.
5. 간장이라고 다 같은 간장이 아니다
요리를 하고자 한다면 간장을 알고 사용하도록 하자. 재래식 간장이나 양조간장과 달리 식용 염산으로 가공된 간장이 있는데, 산 분해 간장은 탈지 대두를 식용 염산으로 가수분해한 후 중화하여 가공한 것으로, 숙성 없이 발효하지 않고도 단시간에 만들 수 있다. 혼합간장은 양조간장과 산 분해 간장을 섞은 것으로 일반 가정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간장을 살 때는 뒷면을 확인하고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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