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는 칼륨, 철분, 칼슘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4월이 제철인 식재료입니다. 미나리를 먹은 후 커피를 마시면 건강효과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미나리와 커피의 의외의 조합에 대해 알아봅시다.
오래전부터 미나리는 대표적인 숙취 해소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술에 시달린 간의 기능을 올려주고 간 질환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는데 미나리에 들어 있는 이소람네틴과 페르시카린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간에 생기는 염증을 막아주고 치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복어탕에 미나리를 넣은 것은 복어의 독을 중화시키려는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숨어 있습니다. 미나리를 자주 먹으면 미세먼지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온 중금속을 배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미나리는 칼륨, 철분, 칼슘, 인, 황, 마그네슘 등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입니다. 특히 칼륨이 많이 들어 있어 체내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 A·B1·B2·C 등도 들어 있는데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 함량이 높아 피로해소, 피부건강에 좋습니다.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고혈압과 간질환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고돼 있습니다.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 예방에도 효과를 냅니다.
커피열매에서 나오는 커피음료는 채소, 과일처럼 수많은 항산화 물질이 함유돼 있습니다. 카페인 과다 섭취 논란이 있지만, 첨가물을 넣지 않은 블랙커피는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보고에 따르면 커피는 간암과 자궁내막암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에서도 간암 예방 효과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대한간학회도 만성간질환자가 커피를 마시면 간암 발생 억제에 도움이 된다는 진료지침을 2018년 발표했습니다. 의사들이 환자에게 커피 섭취를 권장할 수 있도록 공식화한 것입니다.
이처럼 미나리와 커피는 간 기능 향상과 간질환 치료에 도움을 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전날 음주 후 미나리와 커피를 먹으면 숙취 해소와 간 건강에 효과적입니다. 미나리와 커피 모두 배변 활동에도 도움을 줘 상쾌한 아침을 열 수 있습니다. 바쁜 아침을 대비해 전날 밤 미나리국을 미리 만들어 놓을 수도 있습니다.
미나리는 우리나라 곳곳에서 자생하는데, 크게 물미나리와 돌미나리로 나눕니다. 물미나리는 논에서 재배돼 논미나리라고도 하며 줄기가 길고 잎이 연해 상품성이 높습니다. 돌미나리는 주로 습지와 물가에서 채취하거나 밭에서 재배하며 줄기가 짧고 잎사귀가 많으며 향이 강합니다.
쌈이나 생채로 먹을 수 있고 줄기가 굵어지면 데쳐서 나물이나, 국, 볶음, 전 등으로 먹습니다. 미나리는 잎이 선명한 초록색을 띠고 줄기 밑 부분은 연한 적갈색이 도는 것이 좋습니다. 잔털이 적고 너무 굵지 않아야 합니다. 줄기를 꺾었을 때 쉽게 부러지고 단면에 수분감이 있는 것이 신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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