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표적인 공업도시 중 한 곳인 울산.
수많은 공장과 조선소, 온통 삭막할 것 같은 느낌이지만 여행을 하면 할수록
울산은 그 어느 곳 못지 않게 천혜의 자연을 가진 곳이라는 것을 느끼기 좋은 곳이랍니다.
울산은 공업도시 이미지도 있지만 자세히 보면 정말 아름다운곳이 많이 있습니다.
울산 가볼만한 곳을 하나씩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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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울산 간절곶
동해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해돋이 명소라서 새해가 다가오는 연말부터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거라 예상합니다.
넓은 잔디밭이 조성되어 있어 반려견 및 아이와 함게 뛰어놀 수 있고, 연 날리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보이는데요.
사진 찍는 각도에 따라 이국적인 풍경이 있으며, 주위에 유명하고 예쁜 카페가 많아서 드라이브 코스로 방문하기 좋아요.
울산 출렁다리에서 약 한 시간 정도 부담스럽지 않은 거리로, 진하해수욕장을 지나가게 된답니다.
사람보다 훨씬 큰 소망우체통은 여행 인증샷찍기 좋으며, 실제로 편지나 엽서를 보내는 기능을 하고 있답니다.
날씨가 쌀쌀해지는 요즘 같을 때 방문해서 오뎅사먹으면서 산책하면 굿입니다! 잔디와 바다, 탁 트인 공간은 요즘처럼 마스크 쓰고 다니는 답답한 시기에 안성맞춤인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 간절곶.
해돋이를 본다면 더 없이 좋겠지만 일출이 아니어도 시원한 바다와 이국적인 정취,
소망우체통, 간절곶 등대 등 사진찍기 좋은 곳이에요.
2. 울산 진하해수욕장
간절곶과 장생포 사이 자리한 진하해수욕장은 길이 1km 정도의 그리 크지 않은 백사장을 가진 해수욕장이에요.
수심이 얕고 백사장이 넓어 여름철 해수욕을 즐기기 좋은 곳.
여름이 아니어도 고운 모래와 곰솔이 만들어낸 이국적인 풍경을 가지고 있고,
물이 빠지면 앞바다에 있는 명선도까지 다녀올 수도 있답니다.
3. 울산 장생포 고래마을,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한때 고래잡이로 유명한 장생포.
지금은 상업적인 포경이 금지되면서 중단되고 마을은 쇠퇴했지만
장생포에 가면 여전히 고래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어요.
포경유물을 전시하고 고래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고래박물관,
최초의 돌고래수족관과 바닷물고기 수족관 등이 있는 고래생태체험관,
모노레일을 타고 가면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는 고래문화마을까지.
장생포에 가서 고래고기도 맛보고 고래와 만남을 가져보세요.
4. 울산 대왕암공원
신라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은 후 문무대왕을 따라 호국룡이 되어 숨어 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는 대왕암.
다리를 건너 대왕암 위까지 다녀올 수 있는 대왕암공원은 대왕암 뿐 아니라 걷기 좋은 둘레길을 비롯해
출렁다리, 놀이터 등 여러 시설이 있어 울산 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장소에요.
산책 다녀오기 장소 중 하나인데 신라시대 삼국통일을 이뤘던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은 후 호국룡이 되어 큰 바위에 잠겼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어요.
공업 도시라고 인식이 되어있지만 다리 위에서 내려보는 바닷물은 정말 깨끗해서 감탄이 나오는데요.
대왕암에서 끝없이 펼쳐진 동해바다 풍경을 보고 있으니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었어요.
다양한 포토존이 있으며, 입구에는 미르 놀이터가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도 좋답니다.
5. 울산 슬도
울산 방어진 항으로 들어오는 파도를 막아주는 바위섬인 슬도.
대왕암공원에서 둘레길을 걸어 접근도 가능하고, 슬도 앞까지 차량도 진입이 가능하구요.
방파제를 따라 들어가면 어미고래상과 무인등대가 바다를 배경으로 그림처럼 서 있답니다.
소리체험관도 있고, 전망 좋은 카페도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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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십리대숲
순천만 국가정원과 더불어 우리나라 유이한 태화강 국가정원.
생태정원, 대나무정원 등 20개 이상의 테마정원으로 구성된 정원으로
태화강을 따라 4km 이어진 대나무 숲길인 십리대숲을 비롯해 당일 피크닉도 즐길 수 있구요.
산책 장소로 애용되는 곳이지만 온종일 시간을 보내도 충분히 좋은 곳이랍니다.
산 출렁다리가 개통한 대왕암공원 부터 영남알프스까지 바다와 산으로 여행 가기 좋은 계절이 다가왔어요.
요즘 경남에서 인기 많은 간월재 억새군락지부터 1박 2일 코스로 여행 다녀오기 좋은 울산 가볼만한곳 정리해볼게요.
7. 울산 간월재 억새군락지
주소 :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전국적으로 억새와 갈대 군락지가 인기 있는 요즘, 경남에서 유명한 억새 군락지 중 하나로 주말에는 주차할 공간 찾기 힘들 정도예요.
배내골 사슴농장과 언양 등억온천단지 외 등산 코스가 많이 있는데요. 울산 여행으로 초보자들도 쉽게 올라가기 쉬운 코스는 사슴농장 코스랍니다.
가파르지 않은 경사의 임도를 따라 한 시간 반 정도 오르면 억새 군락지까지 도착할 수 있어요.
햇살에 반짝이는 억새는 바람이 불때마다 황금빛 물결이 파도를 치는듯한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체력이 받쳐준다면 신불산 또는 간월산 정상까지 올라가 보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신불산을 선택했는데 계단이 많이 있어 힘들었지만 보람은 있었어요.
위에서 내려다보는 간월재 억새 군락지 풍경이 매우 아름다워서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바람도 쉬어간다는 간월재 휴게소에서 먹는 라면 맛은 꿀맛이랍니다. 가벼운 산행 후 간단히 음식도 먹을 수 있어 주말 데이트를 하거나 가족단위로 산책 가고 싶은 분들에게 딱이에요.
8. 울산 장생포고래박물관
주소 : 남구 장생포고래로 244
동구에 위치하고 있어 울산 대왕암공원에서 대교만 건너면 도착할 수 있는데요. 고래문화마을과 박물관, 생태체험관 등 다양한 시설이 밀집되어 있었답니다.
특히 관심 있게 둘러봤던 고래생태 체험관의 경우 수족관에 살고 있는 돌고래를 만날 수 있었어요.
규모는 작은 편이었지만 아쿠아리움처럼 터널을 통과하며 돌고래를 관찰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위층으로 올라가면 돌고래가 수영하고 점프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관람 가능했어요.
돌고래 이외에도 작은 어류 수족관과 영상관이 있어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울산 가볼만한곳이었어요.
울산도 잘 찾아보면 정말 숨은 장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번쯤 울산에 가서 재미있게 놀아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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