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켄더스 키친 (weeknders kitchen)
석촌역 근처에 브런치 맛집이 문을 열었습니다. 개미벽화와 초록 문이 먼저 반겨주는 가게에 들어서면 테라스가 화사하게 펼쳐지는데요. 햇볕 잘 드는 자리에서 일광욕하며 즐기는 브런치는 평범한 하루도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크로아상 잠봉 샌드위치를 비롯해 소스가 매력적인 화이트 덕라구 파스타와 토마토 팍시가 이곳의 인기 메뉴입니다. 여기에 직접 만든 초코테린느와 누룩 소금이 들어간 아이스크림으로 입가심하면 그야말로 완벽한 마무리라고 할 수 있어요. 석촌호수 산책 후에 잠시 쉬어가기도 딱 좋은 곳인데요. 주말다운 여유로움을 원한다면 위켄더스 키친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콤바크 (KOMVAAK)
요즘 뜨는 동네인 서울역 뒤편 만리동, 서울로 끝자락에 자리 잡은 '콤바크'. '종종 오세요'라는 뜻의 가게 이름에는 언제든 들러 편안한 시간이 되어주겠다는 주인장의 포부가 담겼어요. 높은 층고 덕에 느껴지는 개방감과 통창으로 보이는 푸릇한 나무가 산뜻한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오늘의 수프와 에피타이저 메뉴인 '레인보우 후무스 테린' 등으로 간단하게 브런치를 즐겨도 좋고, 이베리코 항정살 스테이크에 와인을 곁들여 근사한 한 끼를 즐기기에도 제격인 곳입니다. 서울역 전시를 보고 들리면 좋을 맛집 코스로 추천합니다.
한올
가로수길에 오픈한 '한올'은 한식과 양식이 어우러진 퓨전 다이닝바입니다. 깔끔하고 세련된 공간에서 맛있는 요리를 즐길 수 있어요. 시그니처이자 인기 메뉴는 갈치속젓 파스타로, 탱글탱글한 새우와 짭조름한 젓갈의 조화가 입맛을 돋워요. 한우 안심을 이용한 프랑스식 스테이크 '삐띠비에'와 새콤달콤 명이나물이 곁들여진 겉바속촉 항정살 구이는 한 끼 식사로도, 안주로도 손색없습니다. 데이트 마무리에 가볍게 칵테일 한잔하기 딱 좋은 이곳에는 논알콜 칵테일도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방문을 망설일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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