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벚꽃길(여의도길)이 코로나 통제 3년 만에 개통하는 구간인 이번 주말(9일)부터 시작된다.
단, 오미코론 확산으로 여의도 봄꽃축제는 개최하지 않는다.
여의도 벚꽃길(여의도길)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년간 전면 통제됐다.
‘여의도 봄꽃축제’도 지난 2020년 16년 만에 전면 취소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벚꽃길 전면 통제와 함께 역대 최초로 온․오프라인 축제로 진행, 추첨을 통해 선정된 인원에 한해 제한적 봄꽃 관람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여의도 벚꽃길 개방기간은 오는 9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17일 일요일 밤 10시까지다.
개방 하루 전인 8일 정오부터 오는 18일 정오까지는 교통이 통제된다. 서강대교 남단에서 의원회관 사거리까지의 여의서로(국회 뒤편)1.7km 구간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며, 벚꽃길 보행로는 평일 9시부터 22시까지, 주말은 8시부터 22시까지 제한적으로 개방된다.
벚꽃길 모두 우측 일방으로만 통행할 수 있다.
전동킥보드 및 자전거 주행은 금지된다.
벚꽃길 진․출입은 서강대교 남단 사거리와 의원회관 사거리에서만 가능하며, 한강공원에서 여의서로 벚꽃길로 올라오는 통행로는 모두 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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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길 개방 및 교통 통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여의도 봄꽃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는 집에서도 봄꽃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꽃멍 영상’, ‘드론으로 감상하는 벚꽃길’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영등포구는 여의도 벚꽃길을 당초 3월 31일부터 개방하기로 계획했었으나, 예년보다 낮은 기온으로 개화가 늦어지면서 개방시기를 9일로 늦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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