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가 첫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받은 큰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팬들을 위한 선물로 준비한 것. 소소한 일상을 담을 수도 있었지만 더 재미있는 것, 더 특별하고 의미 있는 것을 담고 싶었다는 그는 그동안 출연한 작품의 촬영지를 찾아가는 나 홀로 여행 브이로그를 기획했다.
운전도, 촬영도 모두 김태리가 직접 한 4일간의 여행은 4편의 브이로그 '거기가 여긴가?'로 탄생했는데, 여기에는 남주혁, 〈스물다섯 스물하나〉 권도은 작가, 〈리틀 포레스트〉 구정아 프로듀서가 추천한 대구, 목포, 전주의 찐맛집도 함께 담겼다.
대구 | 대덕식당
가려는 곳마다 휴무였던 이번 여행에서 김태리가 처음 방문한 식당.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촬영 숙소가 있던 팔공산 등반 후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권도은 작가에게 추천받은 맛집이다.
대덕식당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대구의 유명한 노포다. 돌솥비빔밥, 등뼈 해장국, 곰탕 등 다양한 식사 메뉴가 있는데 그중 선짓국이 제일 유명하다. 선짓국밥을 주문하면 우거지와 선지가 푸짐하게 들어간 선짓국이 마늘 양념장, 2종의 김치와 함께 나온다. 김태리의 표현에 따르면 팔공산에서부터 대구까지 1시간 20분을 달린 보람이 있는 맛이라고 하니 평소 선짓국을 좋아한다면 찾아가 보자.
목포 | 돌집
김태리가 영화 〈1987〉의 촬영지였던 목포에서 방문한 돌집은 〈리틀 포레스트〉의 구정아 프로듀서가 추천한 ‘월드클래스’ 맛집이다. 간판에 적힌 ‘원조 백반 전문점’이라는 문구처럼 수십 년간 같은 자리에서 백반을 선보인 식당으로, 돌집으로 인해 골목 자체가 백반 골목으로 통한다고 한다. 돌집의 대표 메뉴는 생선국 대신 갈치조림이 포함된 ‘먹갈치찜 백반’. 갈치조림과 10여 가지의 밑반찬이 나온다. 1인분도 주문할 수 있어 김태리와 같은 나 홀로 여행자도 찾을 수 있다.
전주 | 진주도가
마지막으로 찾은 도시는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촬영지였던 전주. 밤 10시 전주 숙소에 도착한 김태리는 짐을 풀고 남주혁이 추천한 진주도가로 향했다. 진주도가는 전통주 칵테일이 있는 위스키바. 전주 이강주에 직접 만든 생강 시럽과 계피 시럽을 넣은 ‘한잔’, 보드카 대신 안동소주를 사용한 ‘안동 뮬’ 등을 맛볼 수 있다. 별도의 안주 메뉴 없이 간단한 기본 안주만 준비되어 있어 저녁 식사 후 들리면 좋겠다. (안주로 원하는 음식을 배달시키거나 직접 사 와서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2022.06.02 - [분류 전체보기] - 스타들이 떠나는 캠핑은 어떻까?
2022.06.02 - [분류 전체보기] - 제주도에서 제주의 현지 맛을 느끼고 싶다면
2022.06.02 - [분류 전체보기] -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네 집 갔다가 드라이브 즐기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