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대둔산은 전북 완주 부터 충남 금산 까지 이어지는 산으로, 호남의 금강산이라는 이명이 붙을 정도로 빼어난 절경을 자랑합니다. 해발 878m 정상까지 깊고 날카로운 골짜기가 병풍처럼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지요.
한눈에 보기에도 험한 대둔산에 등산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역시 케이블카 덕분입니다. 상부 정거장에서 정상까지 700m 정도 거리로 1~2시간 이내에 왕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700m가 쉽지 않은데요. 먼저 80m 상공에 매달린 금강구름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1975년 개통한 국내 최초의 출렁다리로, 구멍 숭숭 뚫린 발판이 투박하면서도 스릴을 더합니다..
아미산은 완주 대둔산의 삼선계단처럼 철재계단을 타고 암봉을 오르는 짜릿함이 있다.
작은 산세에 비해 능선에 바위가 많고 소나무 숲도 울창해 걷기에 좋다.
산행 들머리로 인기가 좋은 곳은 상죽리 또는 모토고개(못도고개)다. 두 들머리 모두 암봉을 올려다보며 오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경사도는 상죽리에서 오르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상죽마을에서 신선바위 삼거리까지는 1.5km로 50분 정도 걸린다. 이곳에서 우측 0.5km 지점에는 배미산이 있다. 아미산의 작은 봉우리 정도인 배미산 정상은 특별한 것은 없으니 굳이 다녀올 필요는 없다.
삼거리에서 아미산 정상 방향으로 50m 정도 진행하면 거대한 신선바위가 있다. 여기서부터 바위지대가 시작되고 아미산의 매력이 발산된다. 너럭바위와 너덜바위 사이로 명품 소나무들이 고운 자태를 뽐낸다. 사다리 수준의 철재계단을 오를 때는 오금이 저릴 정도로 짜릿하다.
다음으로는 체감 각도 70도에 달하는 삼선 계단이 있습니다.
폭이 매우 좁아 일방통행으로 운영 중인 이 계단은 절대 뒤돌아보지 않는 것이 요령이라고 하는데요.
발 아래로 보이는 대궐 같은 한옥단지는 순창의 대명사인 고추장마을이다.
한번 돌아보거나 아래로 시선을 돌리면 아찔한 절벽에 다리가 후들거려 포기하는 분도 많다고 합니다.
_위치_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 611-70 (대둔산호텔)
_문의_063-280-4742
😍 여러분이 많이 눌러 본 소식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