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여행을 생각한다면 요즘 날씨에 가기 좋은 철원 여행지는 어떨까.
서울에서 1~2시간이면 도착하는 여행지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추천한다.
한탄강이 흐르는 포천, 연천, 철원은 화산폭발로 인해 형성된 화산암 지형을 볼 수 있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어 있고, 지질명소를 보며 걸을 수 있는 트래킹 탐방로를 잘 갖추고 있어 관광명소로도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지난 철원 지역 트래킹에 이어 이번에는 간단하게 포천의 주상절리를 둘러볼 수 있는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걸어보았습니다.
트래킹 코스로도 유명한 만큼 자연이 아름답고, 현재 날씨에 산책하기 딱 좋은 여행지다. 철원 주상절리길 여행 코스부터 매표소 선택하는 법, 셔틀버스 등 꿀팁을 알려드리겠다.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주차장은 넓고 주차요원이 나와있어 주차하기 편하다.
입장료는 성인1만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다. 입장료의 50%는 지역 화폐인 철원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해 준다.
입장권 할인 정보는 위에 이미지를 참고해보자. 철원사랑상품권은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며, 철원 내 음식점 등 시설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 하절기 9시~18시
- 동절기 9시~16시
- 휴무일 : 매주 화요일,1월1일 설날당일, 추석당일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매표소는 총 2곳이 있다.
바로 순담 매표소와 드르니 매표소이다.
둘 중에서 한 곳을 정해 출발하면 되는데, 편도로 가는 분들은 도착하고 셔틀버스 또는 택시를 타고 출발했던 곳으로 오면 된다. 왕복으로 다시 걸어서 돌아가도 된다.
보통 순담 코스가 인기가 많아 이쪽으로 선택했다. 평일에도 사람이 많아 웬만하면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오픈할 때 일찍 가면 여유롭게 트래킹 할 수 있다.
한탄강 주상절리 길 걷는데 소요시간은 편도 2~3시간이다. 왕복 5~6시간이 걸리며 여유있게 3시간 잡고 가면 된다.
한탄강 주상절리길 순담 입구에서 안으로 이동하면 멋진 소나무 숲이 등장하는데 길 따라 걸으면 한탄강 전경이 보인다. 보통 여름에는 이 한탄강에서 래프팅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순담 코스로 걷게 되면 앞쪽에 포토존이 많이 나온다. 멋진 잔도길을 따라 스카이전망대 위에 서서 사진을 찍으면 뛰어난 사진을 기록할 수 있다. 또한, 암석을 바로 옆에서 볼 수 있어 생생하게 자연 속 산책을 할 수 있다.
다리에서는 아래 바닥이 훤히 보여 아찔함도 느낄 수 있다. 경치를 가득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날씨 좋을 때 서울근교여행지로 인기가 많다.
잔도를 통해 주상절리길을 걸으면 중산에 화강암교를 만날 수 있다. 주상절리와는 다르게 화강의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으며, 중간에 계곡이 흐르는 절벽도 볼 수 있다.
또한 원형의 스카이워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산책로가 있다.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 길은 총 3.6km인데 멋진 다리 구조물이 10개 이상 있으니 볼거리가 풍부하다.
그리고 곳곳에 쉼터가 있다. 전망쉼터 (샘소)는 의자에 앉아 계곡을 바라보며 잠시 바람을 느낄 수 있다. 계곡물을 따라 만들어진 기암괴석처럼 보이는 꺾이는 절벽도 아름답다.
쉼터 옆에는 화장실은 있으나 매점 등은 없다. 그러니 간단한 물 등은 미리 준비해 가도록 하자.
그리고 터널처럼 되어있는 2번 홀교가 나온다. 다양한 모양의 다리 중 이곳은 모양이 특이해 인상적이다. 원형으로 아치가 되어있는 혼합 구조인데 독특해서 사진 찍어도 잘 나오는 구간이다.
그 외에도 유리바닥으로 되어있는 스카이워크가 있다. 아래의 강물이 찰랑이는 풍경을 볼 수 있어 걸어볼 만하다.
그 외에도 드르니 스카이 전망대부터 한탄강 잔도길을 따라가며 만나는 다리 등이 있다.
계곡과 산 전망을 감상하면서 트래킹을 하고 싶다면,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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