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주요 사망 원인 4위인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질병이다.
뇌졸중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평소의 습관으로 인해 뇌졸중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도 있다.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는 사소한 습관에 대해 알아본다.
◇뇌졸중
뇌졸중은 한번 발생하면 영구적인 손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아 생명을 위협하거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팔, 다리의 마비, 감각 이상 ▲한쪽 얼굴의 마비로 인한 얼굴의 비대칭 ▲발음 장애 및 언어장애 ▲두통 ▲어지럼증 ▲구역 및 구토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심하면 의식이 저하돼 회복이 안 되거나, 사망할 수도 있으니 각별이 조심해한다.
1. 스트레스
과도한 스트레스는 뇌 건강에 좋지 않다. 만성 스트레스는 점차 뇌를 파괴하고 신경세포끼리 정보를 교환하는 시냅스를 손상시켜 뇌 기능을 저하시키기 때문이다. 또,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에서 에피네프린과 노르에피네프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는데, 이는 말초혈관을 수축 시켜 혈압을 올려 뇌 건강에 무척 해롭다.
2.양치
치아 건강 관리에 소홀하면 뇌졸중, 동맥경화 등 전신 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치아 질환을 유발하는 입안 세균은 혈관을 타고 가 온몸 곳곳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에 따르면 치주염이 있는 사람은 건강한 잇몸을 가진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발병 및 사망 확률이 49% 높았다. 치주 조직이 손상되면 세균이 더 쉽게 혈류로 이동하기에 잇몸 염증이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진다. 적절한 치아 관리를 위해서‘3.2.4 수칙’을 발표한 바 있다.
‘3.2.4 수칙’은 ▲‘3’분 이상 칫솔질 ▲연 ‘2’회 스케일링 ▲‘사(4)’이사이 잇몸까지 잘 닦자는 의미다. 이 수칙과 함께 하루 적어도 2회 이상 양치를 하는 것이 좋으며, 양치할 땐 특히 너무 강한 힘을 주지 않아야 한다.
3. 미세먼지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오염 물질이 심장 문제로 발생하는 뇌졸중인 '심장탓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 미세먼지가 혈액에 들어가서 뇌혈관벽에 쌓이면 염증과 굳은 핏덩어리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먼지가 폐로 들어가면 온몸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 뇌졸중 상태가 악화된다.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에 사는 사람은 오염도가 낮은 지역에 사는 사람보다 목에 있는 동맥이 좁아질 가능성이 24% 높다는 미국 연구가 있다. 따라서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가급적 삼가야 한다고 경고한다.
4.수면무호흡증
심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을 방치하면 뇌졸중·뇌출혈과 같은 문제로 사망할 위험이 커진다. 수면 중 무호흡 또는 저호흡 폐쇄로 인해 공기의 흐름이 제한되고, 산소포화도가 감소돼 혈압과 맥박의 상승을 초래한다. 따라서 수면의 질이 떨어져 자고 나도 개운치 않고, 기상 후 두통, 주간 졸림, 피로, 기분 저하나 집중력 저하와 같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며, 결국에는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치료를 하지 않고 장기간 지속될 경우, 뇌졸중을 포함한 심뇌혈관계 질환 및 대사증후군 원인이 된다. 수면무호흡증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함으로써 증상을 개선시키거나 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 적절한 운동으로 근육의 탄력성을 유지하면 수면중 무호흡의 빈도 및 강도를 완화시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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