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자녀와 함께 호텔을 찾는 ‘키캉스(키즈+바캉스)족’이 늘면서 5성급 호텔들이 변화하고 있다. 키즈 고객 모시기에 적극적으로 나선 호텔 중 하나는 서울신라호텔. 최근 서울신라호텔은 ‘키즈 프렌들리’ 호텔이라는 문구를 내걸고 방학이나 어린이날 등 특별한 시즌에만 운영했던 키즈 라운지를 상시 운영되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호텔 본관 5층에 위치한 키즈 라운지는 ‘더 이큐제큐티브 라운지’의 고급스러운 공간에 어린이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요소들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차분한 베이지색과 나무 질감의 인테리어를 바탕으로 한 키즈 도서관을 연상시킨다.
라운지 한쪽 벽면을 차지한 책장에는 인기 어린이 도서와 함께 유명 아티스트의 판화, 오브제가 가득하다. 다른 한편에는 편백나무 풀장과 원목 장난감이 마련돼 있어 아이들이 마음껏 오감놀이를 즐길 수 있게 배려했다. 이와 함께 대형 신라베어와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됐다.
서울신라호텔 키즈 라운지는 평일에는 무료로 개방되며, 주말에는 ‘리드 앤 플레이 키즈’ 패키지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주말 이용 시 그림책 놀이 영어 스튜디오 ‘리틀 소호’와 함께하는 키즈 교육 프로그램이 추가로 제공된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은 더파빌리온의 봄 시즌 음료가 함께 제공되는 ‘봄날’ 패키지 2종을 준비했다. ‘봄날Ⅰ’은 그랜드 디럭스 룸 숙박과 더파빌리온의 크림슨 펀치 허브티, 레드벨벳 더치 바닐라 라테가 제공된다. ‘봄날 Ⅱ’는 ‘봄날Ⅰ’에 ‘더뷔페’의 조식을 더했다. 가격은 각각 18만 4000원과 24만 9000원이며 세금 및 봉사료 별도다.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비스타 워커힐 서울은 ‘스프링 이스케이프 (Spring Escape)’ 패키지를 선보인다. 비스타 디럭스 룸 객실 숙박과 함께 워커힐의 피자 레스토랑 피자힐의 콤비네이션 피자와 ‘더뷔페’의 조식이 함께 제공되어, 시원한 한강 조망과 도심 풍경 속에서의 호캉스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스프링 이스케이프’ 패키지의 가격은 29만 9000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이다.
패키지 모두 5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고, 무료 미니바, 그랜드 워커힐 각종 시설 무료 이용, 호텔 레스토랑 이용 10% 할인 등의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봄 패키지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홈페이지 또는 유선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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