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의 주요 벚꽃길은 3년 만에 전면 개방된다.
여의도 윤중로, 잠실 석촌호수, 양재천 등 벚꽃 명소를 찾는 관광객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의 벚꽃 시즌은 일주일 정도 지연됐지만 벚꽃길을 거닐면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당초 지난달 31일 벚꽃 시즌에 맞춰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벚꽃 시즌으로 인해 9일~17일로 연기됐다.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송파구 석촌호 벚꽃길도 3년여 만에 개통돼 올해는 송파둘레길에서 벚꽃놀이 행사가 열린다.
원래는 3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10일까지 연장됐다.
송파둘레길은 성내천, 장치천, 탄천, 한강을 잇는 총 길이 21km의 도로다. 벚꽃 나들이 행사에서는 사진전, 이벤트 등 꽃이 만발한 풍경 속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날 수 있다.
서초구에도 양재천 등 주요 하천에는 벚꽃길이 있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이 제한되었던 시설들이 일별 회복 추세에 따라 올해 전면 재개장한다.
벚꽃길의 주요 구간은 양재천(용통제2교~용통교~대교에서 2.4km), 여의천(마행교~여의대교~0.8km), 반푸천(비찬데길~헤밍웨이로드) 2.1km이다. ). 단,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벚꽃축제는 개최되지 않는다.
주요 벚꽃 명소 외에도 크고 작은 도심 공원부터 길가, 강, 골목까지 서울의 봄 꽃길을 따라 걸을 수 있습니다.
2022.04.02 - [분류 전체보기] - 강화도 '강화산성 북문 벚꽃길 3년만에 드디어 개방
서울시는 올해 '아름다운 봄꽃길 166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광진구 워커힐길, 금천구 벚꽃길 등 가로변 꽃길 73곳과 경춘선 숲길, 서울숲공원, 북서울꿈의 숲, 서울식물원, 남산 등 51곳을 선정했다. 강변에는 한강, 중랑천, 성북천, 안양천 등 34개의 꽃길이 있으며, 장북의 의촌강변과 양재대로 녹지에는 8개의 녹지공간이 있다.
자세한 내용과 장소는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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