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용궁사는 진심으로 기도를 하면 누구나 꼭 현몽을 받고 한가지 소원을 이루는 염험한 곳으로 유명하다.
1974년 정암(晸菴)스님이 이 절의 주지가 되어 관음도량으로 복원할 것을 발원하고 백일기도를 하였는데, 꿈에서 흰옷을 입은 관세음보살이 용을 타고 승천하는 것을 보았다 하여 절 이름을 해동용궁사로 바꾸었다.
해동용궁사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용궁길 86 해동용궁사
전화번호: 051-722-7744
관람시간: 05~21시
사찰로 가는 입구에 가디언인 12지신상이 보입니다.전방에 석탑이 하나 보일 것이다. 석탑을 끼고 왼쪽으로 방향을 꺾으면, 용궁사로 이어진다.
우리나라의 관음 신앙이 주로 해안이나 섬에 형성되어 있는데,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의 낙산사,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의 보리암,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의 해동용궁사 이 세 절이 한국의 3대 관음 성지입니다.
대웅전은 주지 스님인 정암이 중창했고 대웅전 옆에 있는 굴법당은 미륵전이라고 해서 미륵 좌상 석불을 모시고 있어 자손이 없는 사람들이 기도하면 자손을 얻는다는 득남불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한쪽에는 '포대화상'이라는 이름의 큼지막한 황금색 동상이 자리하고 있다. 득남의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는 동상인데, 아들을 원하는 이들이 찾아와 포대화상 앞에서 기도를 올리기도 한다. 포대화상 옆으로는 작은 계단이 있는데, 그곳을 따라 오르면 해수관음상이 나온다.
동쪽에 자리하고 있기에 일출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해돋이를 보기 위해 아침 일찍 이곳을 찾아오는 여행자도 많다.
부산 기장가볼만한곳을 찾고 있다면, 대부분 해동용궁사 정보를 찾아본다. 언제 찾아도 멋진 절경이 약속되는 장소인 만큼, 지나는 길이라면 꼭 들러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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