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르면 18일부터 실내 마스크를 제외한 모든 방역 조치를 해제한다고 정부가 발표하면서 기대감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마스크 착용'의 경우 정부는 4일부터 2주간 '자정까지 개인모임 10인'를 시행하고, '2주간 전염병이 안정되면' 취소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최후의 방어선' 역할을 해온 만큼 2주 안에 마스크를 벗을 가능성에 대한 심리적 불안은 여전하다.
오미크론 대유행이 정점에 이르자 미국, 영국 등 많은 국가들이 야외 마스크 착용 수칙을 자발적으로 변경해 일상 회복을 대비하고 있다.
방역 전문가들은 전파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한국에서도 이제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감염 위험이 높은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또한 실내보다 감염 위험이 현저히 낮은 야외에서 스스로 마스크를 벗을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다만, 60세 이상이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경우 실효성에 비해 수칙을 과도하게 준수하는 측면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물론 마스크는 감염 확산을 막는 중요한 수단이지만, 사회 발전의 쇠퇴와 얼굴을 가리는 데 따른 깊은 고립감 등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고 실내 식당과 카페에서 마스크를 벗는 것은 모순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2022.04.02 - [분류 전체보기] - 이제는 마스크 벗을까?
최재욱 고려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교수는 “야외마스크를 벗는 데는 문제가 없고 그렇게 할 필요도 없다.
최 교수는 “그럼에도 실내 마스크 착용은 지키는 것이 좋다”며 “특히 의료기관이나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계속해서 강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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