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지을 때 녹차 물을 넣으면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성분이 증가할 수 있다.
활성산소는 노화의 ‘주범’으로, 정상 세포의 DNA, 단백질, 지방 등과 결합해 신체 노화를 촉진시킨다.
녹차 물 외에도 비트, 우엉 등을 넣어서 밥을 지어먹을 경우, 이 같은 활성산소가 제거돼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밥을 지을 때 넣으면 좋은 식품 4가지를 소개한다.
녹차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 체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제는 녹차물로 밥을 지을 때 증가합니다. 폴리페놀은 단백질과 결합하여 항균 및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한식품영양학회에 따르면 3g의 녹차가루가 함유된 녹차로 밥을 지을 경우 폴리페놀 함량이 순수한 물로 지을 때보다 40배 이상 높다고 합니다. 또한, 녹차 물 대신에 약 3g의 녹차 분말을 첨가했을 때 쌀의 항산화 활성이 증가하였다.
비트
비트는 에너지 부스팅 및 모터 부스팅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트에 함유된 베타인은 근력과 지구력을 향상시킵니다. 실제로 많은 운동선수들은 운동 전에 비트를 먹습니다. 쌀에 비트를 추가하면 녹차 물을 첨가하는 것처럼 폴리페놀 함량이 증가하여 신체의 자유 라디칼을 제거하고 암 염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비트를 추가할 때는 껍질을 벗기고 깍둑썰기하여 밥과 함께 끓인다.
우엉
우엉에는 아연, 칼륨 및 구리와 같은 여러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중 아연은 항산화에 기여하고 노화를 예방합니다. 우엉의 끈적끈적한 성분인 리그닌은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불용성 섬유질인 리그닌을 섭취하면 변비 및 기타 소화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우엉을 쌀에 넣을 때는 최대한 얇게 썰어서 넣어주세요. 오트밀은 폴리페놀 함량이 높은 대표적인 식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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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리
귀리의 폴리페놀 함량은 쌀의 10배입니다. 또한 귀리의 특별한 항산화 성분인 아베난사미드는 아토피 피부염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쌀에 귀리를 넣을 때는 먼저 물에 충분히 불린 후 쌀 양의 20~30%만 넣어준다. 오트밀 외에도 퀴노아, 렌즈콩, 아마씨, 치아씨와 같은 비타민 E, 칼슘, 단백질, 철분, 리그난이 풍부한 곡물을 섭취하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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