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마추픽추’라고 불리는 감천문화마을은 형형색색의 지붕들이 모여 있는 마을입니다.
생활과 예술이 공존하는 이곳은 사실 처음부터 아름다운 마을은 아니었습니다.
마을의 특색과 역사적 가치를 살리기 위해 예술인들과 마을 주민들이 모여 ‘마을미술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각종 공모사업을 유치했고, 결국 지금의 감천문화마을이 탄생하게 되었답니다.
위치
부산광역시 사하구 감내2로 203
운영시간 (시설물 개방시간) :
매일 9:00 ~ 18:00 (3월~10월)
매일 9:00 ~ 17:00 (11월~2월)
주차
감천문화마을 입구 맞은편 감정초등학교.
폐교를 주차장으로 이용
입장료
무료
알록달록한 지붕의 단독주택이 산비탈에 촘촘히 붙어 있는 풍경을 가진 곳. 부산 가볼만한곳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감천문화마을입니다.
사실 이곳은 한국 전쟁 당시 피란민들이 몰려들면서 형성된 마을로 부산의 대표적인 낙후 지역이었습니다. 2009년부터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예술인들은 길거리와 골목을 캔버스 삼아 ‘마을미술프로젝트’를 이어나갔습니다.
덕분에 이제는 이국적인 마을의 풍경을 자랑하며 연간 200만 명 이상 방문하는 유명 부산여행지로 거듭났습니다.
날이 어수룩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감천문화마을 입구로 향해봅니다. 어둠이 내리자 한적한 골목에 하나둘씩 불이 켜지고 불빛들이 마치 따라오라는 손짓처럼 느껴집니다.
커다란 ‘고래타일’을 지나면 부산야경 명소 감천문화마을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하늘마루가 나옵니다. 해가 일찍 지는 가을 혹은 겨울에는 이곳에서 감천문화마을 뒤로 지는 붉은 노을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감천문화마을에는 버릴 장면이 하나도 없답니다. 창문을 액자처럼 활용해 만든 포토존 몇 곳도 보입니다. 마주치는 곳마다 가슴 속에 영원히 담아두고 싶은 풍경. 2020년에 생긴 ‘아이러브감천’ 조형물 앞은 요즘 SNS에서 ‘핫’한 포토존입니다.
아이러브감천 조형물을 지나면 감천문화마을에서 가장 유명한 포토존이자 마을미술프로젝트의 하나인 ‘어린왕자와 사막여우’가 나옵니다.
어린왕자와 사막여우 사이에 살포시 앉아 그들과 같은 시선으로 부산야경 감천문화마을을 내려다보세요!
감천문화마을의 골목에 불이 켜진 가로등의 수만큼 행복해질 거에요
생활과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산복도로 르네상스’를 꽃피운 감천문화마을. 우리의 여행에도 르네상스를 가져다줄 여행지임이 틀림없습니다.
감천문화마을 공식홈페이지 에서 체험 및 숙박 신청이 가능합니다. 감내골 행복발전소와 감내어울터에서 진행되는 체험 프로그램은 크게 도자기 아트, 목공예 외 입주작가 프로그램으로 1회 체험 비용은 6,000~15,000원 선입니다.
감천문화마을 내부에는 마을 내의 빈집 혹은 목욕탕을 개조하여 만든 게스트하우스가 있습니다. 사하구청과 감천문화마을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곳으로 이용금액이 착한 편. 창문이 있는 숙소를 배정받으면 밤새도록 감천문화마을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지금까지 저와 함께 부산의 대표 벽화마을 중 하나인 감천문화마을을 함께 둘러봤는데요~
실제로 제가 둘러본 것에 일부 정도만 보여드린 것 같아서 정말 아쉬웠습니다.
날이 더워져 낮에 방문하지 못하더라도 저녁 시간대에 방문하시면 빛이 가득한 감천문화마을을 만나볼 수 있으니 낮과밤 모두 매력이 가득한 감천문화마을! 이번 여름에 한 번 다녀와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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