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로 큰 섬, 거제도 여행을 다녀왔다. 거제 자체의 아름다움도 크지만, 주변의 외도, 장사도와 같은 작은 섬들을 가기에도 좋은 장소이다.
오늘은 거제도 여행지를 대표하는 명소 곳을 소개한다. 거가대교를 타고 내려오면 볼 수 있는 매미성, 거제도를 상징하는 바람의 언덕, 지금부터 거제도 여행을 떠나보자.
1. 매미성
거제도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한 매미성. 매미성이 왜 매미성인지 들어본 적 있는가? 매미성은 2003년 태풍 매미로 인해 경작지를 잃은 주인이 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쌓아서 만든 성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매미성은 거제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명소가 되었다. 매미성은 부산과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를 타고 내려오면 만날 수 있어 오고 가는 길에 들리기 좋다. 매미성 구조물 어느 곳에서나 바다와 산이 보이기 때문에 누구나 예쁜 사진을 찍기 쉽다.
중세 시대를 연상케하는 매미성. 주변에 꽃 넝쿨까지 있어 그 분위기를 한층 더한다.
매미성에는 사람들의 소원이 담긴 돌탑이 쌓여져 있다. 많은 이들의 소원이 담긴 매미성. 소원을 빌고 기분 좋게 구경했다.
친구, 가족,그리고 연인과 함께 오면 더 좋은 곳이라고 느꼈다.
입장료까지 무료이니 거제에 간다면 꼭 들러보도록 하자. 근처에 거제의 명물인 바람의 핫도그를 먹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3. 바람의 언덕
바람의 언덕은 거제도, 거제도는 바람의 언덕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거제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이곳.
바람의 언덕은 갈 때마다 새롭고 경이로움을 느낀다.
초록 잔디와 푸른 바다, 높은 산들을 배경으로 하는 바람의 언덕. 국내에서 과연 이 정도의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 또 있을까 싶다. 바람의 언덕 또한 입장료는 없으며, 워낙 유명한 곳이라 찾는 이가 많으니, 주말은 피해서 가는 걸 추천한다.
바람의 언덕에서 풍차로 올라가는 길에 있는 나무 의자에서 사진을 찍으면 베스트 샷이 나오니 꼭 기억하자.
바람의 언덕이라는 이름에 맞게 대형 풍차가 하나 있다. 언덕 아래에서 풍차와 사진을 찍어도 멋있는 장면이 나오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찍을 수 없었다. 사람이 없다면 언덕에서 풍차를 바라보는 방향으로 사진을 남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바람의 언덕으로 가는 나무 데크 길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다. 그저 넋을 놓고 멍하니 바라보게 되는 거제 바다. 많은 유저들은 스위스를 갔을 때와 정말 똑같은 배경이었다고 한다. 스위스까지 멀리 떠날 시간이 없다면, 거제도부터 여행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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